제목 | 탈모유전자의 재미난 특징들 |
---|---|
조회수 | 2909 |
우리의 몸은 유전자의 표현입니다. 유전자는 아버지로부터 1/2, 어머니로부터 1/2을 물려받게 됩니다. 즉, 양측의 어느곳으로부터도 탈모유전자를 물려받을 수 있답니다.
근데, 신기하게도 친형제간에도 다른 사람은 숱이 많은데 나만 없는 경우, 아버지, 할아버지, 형제들 모두 숱이 많은데 나만 숱이 적은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은 '유전적 표현형'이라는 측면에서 이해하여야 합니다. 즉, 탈모유전자는 있으나 표현되지 않으면 한평생 탈모와 무관하게 됩니다. 반대로, 강하게 표현형이 나타나는 경우 젊은 나이에도 빨리 탈모가 오게되지요. 그리고, 표현방식이라는 측면도 있습니다. 앞이마가 올라간 'M'형탈모, 정수리가 벗겨지는 'O'형탈모, 앞이마선은 유지되면서 가르마 중심으로 좌우로 벌어지면서 전체적으로 숱이 옅어지는 '여성형탈모' 등 표현방식도 다양합니다. 또, 재밌는 사실은 '탈모유전자'가 측두부모발, 후두부모발, 턱수염, 체모등은 오히려 숱이 많아지거나 짙어진다는 사실입니다. 이러한 이유는 아직 의학적으로 완전히 설명되어지고 있지는 않고 있습니다. 탈모가 활발히 진행되는 젊은 분들의 경우 유독 두피에 기름기가 많이 나온다고 말씀합니다. 이것 역시 '탈모유전자'의 활동으로 보고 있습니다. 즉, '탈모유전자'가 활발히 활동하면 두피의 피지 분비가 증가된답니다. 탈모예방은 모발이식보다 더욱더 중요한 것이라는 점을 항상 기억하시고 미리미리 예방에 최선을 다하시길 당부드립니다. |